[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도요타가 3분기에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왔다. 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개선이 신흥국 판매 부진을 상쇄한 데 따른 것이다. 도요타는 5일 7~9월(2016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6117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6111억엔)를 웃돈 것이다. 매출은 7조1000억엔으로 8.4% 늘었다. 차량 판매대수는 1.1% 증가한 63만6000대였다. 도요타는 연간 순익 전망치를 사상 최대치인 2조2500억엔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1500억엔을 들여 자사주 0.72%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판매대수 목표치는 종전보다 15만대 줄어든 1000만대로 하향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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