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복지를 전담하는 전문기관 설립이 가시화된다. 산림복지는 산림휴양과 치유, 교육 등을 포함한 개념이다.산림청은 내년 4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설립을 앞두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설립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진흥원은 산림복지 서비스에 대한 국민욕구에 부응, 서비스 제공의 한계점을 개선할 목적으로 설립된다.산림청은 지난 3월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산림복지서비스 인증제도 ▲이용권(바우처) 제도 등 산림복지 진흥을 위한 신규제도를 도입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제도적 기반 마련을 마쳤다.이어 4월에는 내부위원 1인과 외부위원 6인을 위촉해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8월 중 진흥원 내 임직원 정원 및 예산안 등 운용방안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심의 받았다.이를 토대로 산림청은 1처·4원·23개 팀에 정규직 150명의 정원으로 진흥원을 꾸려나갈 복안이다.진흥원 사무처는 대전에 근거를 두게 되며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칠국숲체원 ▲국립횡성숲체원 ▲국립장성숲체원 등 주요 산하시설을 병행해 운용한다. 특히 오는 9일에는 김용하 산림청 차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설립추진단’을 구성(3개 팀 편제에 15명의 가용인력 투입)·운영하면서 진흥원이 설립되기까지 사업계획 수립, 임직원 채용, 내부규정 제정, 사무공간 확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진흥원에서 활동하게 될 임·직원 선발은 내년 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며 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042-481-4211~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진흥원 설립은 일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제도를 운영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불어 관련 분야의 산업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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