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김용범(사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신임 사무처장으로 내정됐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위원은 사무처장으로 내정된 후 관련 인사 절차를 밟고 있다. 고승범 현 금융위 사무처장이 2년 이상 근무해 교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승범 처장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이동한다. 고 사무처장은 행시 28회로 지난 2013년 5월부터 사무처장을 맡아왔다.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융위원장, 부위원장에 이어 금융위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위 사무처장과 증선위 상임위원, 금융위 상임위원은 모두 1급이다.김 신임 처장 내정자는 행시 30회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금융정책의 요직을 거친 뒤 지난 3월부터 증선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주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신임 증선위 상임위원으로는 이현철 기획조정관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행시 33회로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부를 거쳐 2008년부터 금융위에서 일했다. 자산운용과장, 자본시장과장, 자본시장국장 등을 거쳤다. 정지원 현 금융위 상임위원은 개인 사정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정 상임위원은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이동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증권금융은 박재식 사장이 다음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현재 사장 후보를 공모하고 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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