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선 넘나드는 코스피…개인·외국인 '사자'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2030선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63포인트(0.23%) 오른 2034.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033.15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2028.20까지 하락했다. 기관이 5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2억원, 1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등 대기업의 주주친화정책으로 내부 호재를 맞고 있지만 글로벌 정책변수가 국내 증시를 흔드는 모양새다. 전날 해외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전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8% 내린 2079.36에, 나스닥 지수는 0.40% 하락한 5053.7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기계(1.37%), 보험(1.33%), 전기·전자(0.96%)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의료정밀(-1.42%), 의약품(-1.41%)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생명(2.75%), LG화학(2.63%)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기아차(-0.72%), SK텔레콤(-0.41%), 현대모비스(-0.21%) 등은 소폭 약세다. 상한가 3종목 포함 32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74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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