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타이롤핫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가을비가 한 두 번 내리더니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꽤나 쌀쌀해졌다. 급작스런 온도 변화로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기 십상인데 감기몸살, 소화불량 등 달갑잖은 질환이 동반되기 마련이다. 또 환절기 즈음해서는 몸 주요 관절이 경직되면서 평상시 활동량으로도 통증이 따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름 더위를 겪으며 체력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상 증상을 가볍게 넘길 생각이었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조기 약 처방이 슬기로운 가을나기의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약업체들도 의사 진단없이 간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이 물에 타먹는 종합감기약 '타이롤핫 건조시럽(이하 타이롤핫)'을 출시했다. 타이롤핫은 차(茶)처럼 물에 타서 간편하게 복용하는 타입의 종합감기약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타이롤핫은 해열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코막힘을 해결하는 수도에페드린, 알러지 반응 억제 성분인 클로르페니라민(항히스타민제)으로 구성돼 발열 및 콧물, 코막힘, 두통 등 감기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특히 레몬향이 함유돼 감기약에 대한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주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약한 통증과 관절 및 근육 통증을 완화하고 열을 내리는 데 사용하는 아스피린 대체약물이기도 하다. 클로르페니라민은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염증이나 알레르기가 있을 때 몸에서 나오는 물질인 히스타민을 막아주는 성분으로 알레르기 억제 효과가 있다. 전국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타이롤핫은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이 1일 2회, 1회 1포 씩 복용하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차처럼 마시는 제품이기 때문에 빠른 증상완화 효과는 물론 감기회복에 필요한 수분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며 "레몬향이 있는 간편한 복용법으로 바쁜 일상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인기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롤핫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로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유통이력 추적이 가능한 무선전파인식(RFID)이 부착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