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56대1…올해 강남권 최고 경쟁률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삼성물산이 서울 강남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가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시에 강북에 내놓은 아파트 역시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의 경우 11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191명이 몰리며 평균 56.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강남권에서 분양한 단지들 중 최고 경쟁률은 ‘대치 SK뷰’로 50.63대1이었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특히 전용면적 84㎡ C타입은 51가구에 3827명이 지원하며 75.0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동대문구에서 선보인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512가구(특별공급 제외)에 3195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해 평균 6.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 A타입은 108가구에 1571명이 지원해 14.5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유일한 대형이었던 123㎡도 36가구에 42명이 청약을 신청해 모집정원을 모두 채웠다. 삼성물산 측은 “래미안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합리적 가격, 차별화된 설계와 마케팅 등이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의 분양가는 3.3㎡당 3850만원,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1595만원이다. 이는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다. 또 59㎡를 제외하고는 두 개 단지 모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고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32층, 5개 동, 전용면적 59~134㎡, 593가구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84~134㎡ 147가구를 일반분양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4일이며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계약을 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며 문의는 (02)431-3311로 하면 된다.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지하 3층 지상 21층, 12개 동, 59~123㎡, 100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8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11월 5일 당첨자 발표 후 11~13일 계약을 한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며 (02)747-4343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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