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페이스북의 기업용 서비스 '페이스북 앳 워크(이하 앳 워크)'를 도입키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앳 워크는 지난 1월 페이스북이 선보인 기업용 서비스로, 사내 직원만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폐쇄적 운영이 가능하다. 사용방법과 형식은 일반 페이스북과 크게 다르지 않다. 광고가 없다는 점이 차이다. 세계 대형은행 중 처음으로 앳 워크 서비스를 도입한 RBS는 최고경영자(CEO)인 로스 맥콴부터 지점 직원까지 10만명의 직원 전원을 이 서비스로 묶을 계획이다. 회사 내 직원들이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도록 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과의 의사소통 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RBS는 현재 무료로 앳 워크를 사용중이며, 페이스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등 다른 기업용 서비스와의 통합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유료 서비스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