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新협력시대]현대모비스

경영지원에서 직원교육까지 '7가지 아름다운 약속' 선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모비스가 지난 2010년 진정한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선언한 '일곱가지 아름다운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들과 유통을 담당하는 대리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경영활동지원에서부터 직원 교육까지 책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중소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ㆍ연구개발(R&D)ㆍ교육 등으로 세분화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금문제로 협력사의 잠재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돕는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총 1200여억 원을 출연해 협력사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용등급이 낮아 시중에서 대출이 어려운 중소업체들도 지급보증을 통해 저리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5월부터는 안정적인 자금 운영이 어려운 2차 협력사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3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중소협력업체들의 유동적인 자금운영을 위해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으며 환율이나 원자재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어려운 협력사들의 품질 경쟁력 유지를 위해 납품가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13년 628억원 규모의 인상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 다시 593억원 규모를 인상했다. 이밖에도 원자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해 1조 6800여억 원 규모의 유상사급을 지원했다. 협력사들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에도 통 큰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총 160건에 이르는 자사의 독자기술 관련 특허권을 협력사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는 물론 기술 공유를 통해 협력사들의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고가의 시험설비를 갖추지 못한 협력사들을 위해 자사의 시험센터를 전격 개방, 까다로운 신뢰성 검증과 품질테스트 진행을 한결 수월하게 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전 방위적 역량강화를 위해 자금지원에서 직원교육까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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