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로 장식된 독립문 모형 (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와 함평군은 29일부터 11월15일까지 서울광장과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2015 서울 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지역 국화 축제를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재배농가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전시작품에 서울·함평의 재배농가에서 생산된 국화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서울시청 앞에는 광복70주년을 기념해 실제 독립문의 2분의1크기(7m 높이)인 '국화 독립문'이 세워진다. 또 시민들이 소원을 적어 장식하는 국화 소원터널도 볼거리다. 서울시청 로비에서는 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생과 재배농가의 국화 분재 200여점과 전문가의 국화 분재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꽃차와 국화주 등을 맛볼 수 있는 행사와 국화를 눌러 만드는 압화 제작 등 시민 참여행사도 열린다. 국화 화분·분재도 판매된다. 한편 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개막일인 30일부터 11월1일까지는 총 300여명에게 국화 화문을 무료로 나눠주고 매 시간 정각마다 선착순 10명씩 국화 전시회의 추억을 담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 선물할 계획이다. 김용복 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이번 국화 전시회가 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 서울시의 새로운 볼거리와 추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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