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언제 돌아올까?'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루하고 긴 시간이 될 것."'몰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또 다시 장기적인 공백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브리지스톤 아메리카 골프컵 기자회견을 통해 "곧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근황을 소개하면서 "반드시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와 비제이 싱처럼 성공적인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지난해 3월 허리수술 이후 재활에 공을 들였지만 복귀전인 7월 퀴큰론스에서 '컷 오프'를 당해 오히려 우려가 더 커졌고, 올해는 지난 2월 피닉스오픈 '컷 오프', 파머스오픈에서는 '입스 논란'까지 불거졌다.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모처럼 우승 경쟁을 펼쳐 가능성을 과시했다가 9월 디스크 조각 제거 수술로 결국 시즌을 접었다.우즈는 "일부 선수들은 통증 없이 복귀하는 데 1년 이상 걸렸다"며 시간이 걸릴 것을 암시했다. 하지만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메이저 18승' 경신에 대한 도전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싱이 롤 모델이다. 40대에 메이저 1승을 포함해 22승을 쓸어 담았다. 우즈는 "나는 지난 20년간 아주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수개월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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