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도 복합리조트 유치위해 투자자 보강한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21일 오후 여수 경도리조트에서 열린 경도복합리조트 RFP 추진상황 보고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철현 여수시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ㆍ주승용 국회의원, 새누리당 이정현 국회의원, 경도복합리조트 유치 추진위원 등이 참석했다.사진제공=전남도

"21일 추진상황 보고회…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편입 등 지원 총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1일 여수 경도리조트에서 이낙연 도지사, 김성곤?주승용?이정현 국회의원, 주철현 여수시장,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여수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도 복합리조트 유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 전라남도는 지난 8월 문체부 심사 결과 콘셉트 제안서(RFC)가 통과돼 오는 11월 27일 사업 제안서(RFP) 제출을 앞두고 펼치고 있는 컨소시엄별 투자자 보강 지원 노력을 설명했다.전라남도는 국내외 투자자 컨소시엄 측에 해외 자본 컨소시엄에 건설 분야의 국내 대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호텔·면세점 분야에 국내 탑 클래스 관광 운영회사를 유치하며, 해외 대규모 카지노 운영사를 참여시키는 등의 컨소시엄 구성 전략을 제시했다.또한 경도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편입 추진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 용역 및 주민 의견 수렴을 마치고 11월께 산업부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특히 사업제안서 작성 시 그동안 전문가 그룹 자문을 통해 제시된 ▲가족단위 휴양 및 위락형 섬 콘셉트 설정 ▲다양한 해양테마 시설을 도입해 타 지역의 집합 건물형과 차별화 ▲외국인이 일부 거주(투자이민제)하는 미니 국제도시(Int'l Mini City) ▲중·일 크루즈 관광객 확대 유치 및 주변 지역과 연계한 국내관광 파급효과 극대화 등을 RFP제안서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이낙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도를 복합리조트로 조성하면 1만 1천 개의 일자리와 2조 4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대형 숙박시설과 쇼핑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반드시 사업제안(RFP)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관건은 민간투자자(컨소시엄) 역량과 사업 제안 내용의 적정성에 달려있기 때문에 도와 지역사회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투자자 역량 제고 및 사업 내용 보강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 등에 경도가 가진 잠재력과 복합리조트 조성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 지원 요청을 지속해왔는데 앞으로도 필요시 이러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8월 전국 34개 RFC(콘셉트 제안 요청서) 평가 결과, 여수 경도를 비롯해 경남 1개소, 부산 1개소, 인천 6개소 등 총 4개 시도, 9개소가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문체부는 내년 2월 말까지 2개 내외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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