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SK증권은 LG화학에 대해 동사는 글로벌 전가차 배터리의 분야에서 가장 앞서는 기업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액 증대와 함께 흑자전환도 노릴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시각으로도 내년 1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고 추가 투자를 감안하더라도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최근 매출액의 증대는 중국, 일본, 미국 모든 지역에서 수주가 발생했다"며 "올 4분기에도 매출액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조명 사업부가 LG디스플레이에 매각된 것에 대해서는 생산라인과 마케팅의 일관성, 효율성을 고려한 결정이이라고 분석도 나온다. 손 연구원은 "OLED 소재는 그룹의 미래사업 중 하나라는 것은 변함없다"며 "조명의 효율성은 이미 업계에서 최고"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이 소재 전문기업인 만큼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화학시황 전망에 대해선 내년에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손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폴리에틸렌 중심의 올레핀 사업부는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며 "합성고무 또한 올 상반기 증설이 마무리 된 만큼 빠른 회복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바닥은 통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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