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0일 일본 주식시장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일 대비 소폭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1만8207.15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한 1499.28에 장을 마감했다.주요 기업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일본 증시를 지배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의 매매대금은 1조8235억엔에 그쳐 반 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공장 자동화기기 등을 다루는 야스카와전기가 거래 종료 후 4~9월 실적을 발표하는 등 주요 기업의 4~9월 실적 발표가 곧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KDDI가 4.90% 오르고, 일본전신전화공사가 5.20% 상승 마감하는 등 통신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일본 당국은 전날 휴대폰 요금 인하책을 논의하는 전문가회의를 열고 통신비 절감 대책을 세우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통신업 영업 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 시가 총액 1위의 도요타는 0.49%, 하락 마감했으며, 자회사가 시공 아파트의 지반 정보를 조작한 것이 드러난 아사히는 4.9% 이상 낙폭을 키우며 올 들어 최저가를 경신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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