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IR지원시스템(IR114) 운영…크라우드펀딩 등도 제공
IR114 홈페이지 화면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중소ㆍ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해 '온라인 IR지원시스템(IR114)' 운영에 돌입했다. 예탁결제원은 IR114(www.ir114.com)를 통해 대기업 보다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기업설명(IR) 활동이 적은 기업에게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광범위한 증권정보를 보유하면서 이를 증권정보포털(SEIBro)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IR정보와 SEIBro의 증권정보를 결합해 양질의 기업정보를 원스톱(One Stop)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해 투자자가 보다 대등한 정보적 위치에서 투자할 수 있게 한다. 이밖에 예탁결제원은 캡테크 업체를 육성해 자본시장의 핀테크 활성화를 통한 관련 혁신업체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캡테크(CapTech)란 자본(Capit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자본시장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해 자본시장 내에서 증권ㆍ자산운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를 의미한다. 벤처ㆍ혁신기업 등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도입도 준비 중이다. 올 연말까지 크라우딩펀딩 지원 시스템 개발을 마쳐 중앙기록관리 업무, 투자자 명부 관리, 증권 예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온라인 IR지원과 크라우딩펀딩 등을 통해 중소ㆍ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창조경제의 토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 CI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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