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삼성정밀화학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9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0일 공시했다.같은 기간동안 매출액은 317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4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삼성정밀화학 측은 염소·셀룰로스 계열 주요제품의 전방산업 수요가 증가해 가동률이 상승했고, 전자재료 계열의 매출 확대로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상승도 한몫했다. 이번 영업이익 증가와 관련해 삼성정밀화학은 원달러 환율상승 효과로 수출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부문별로는 염소·셀룰로스 계열 매출액의 경우, ECH(에폭시수지 원료)와 애니코트(의약용 첨가제) 등의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전자재료 부문은 레이저프린터용 토너의 판매량 확대로 전분기 대비 13.7%,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암모니아 계열은 배기가스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유록스(질소산화물저감제)의 시장수요가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8.6% 증가했다.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염소·셀룰로스 부문을 중심으로 시황이 지속적으로 호전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고 있다"면서 "향후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사 발굴 노력을 통해 영업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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