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의 공격수 아드리아노[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원정에서 성남FC를 꺾고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4위로 도약했다.서울은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4라운드 상위 스플릿(1~6위) 원정경기에서 성남에 2-1로 역전승했다. 16승9무9패(승점 57)로 성남(승점 54)을 밀어내고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랐다. 서울은 전반 1분 만에 성남 김성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연속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1분 고광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고요한이 벌칙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해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 47분 아드리아노가 헤딩 결승골을 넣어 승리를 따냈다. 시즌 15호 골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는 울산 현대의 김신욱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제주 유나이티드는 원정에서 전반 40분 터진 오반석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 삼성을 1-0으로 물리쳤다. 제주는 6위(승점 49), 수원은 2위(승점 60)를 지켰다. 하위 스플릿(7~12위)에서는 최하위 대전 시티즌이 8위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겨 시즌 3승째를 챙겼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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