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석유제품 현물시장인 KRX석유시장에 오는 26일부터 등유를 상장해 거래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현재 KRX석유시장은 2012년 3월 유가안정 및 석유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개설돼 경유와 휘발유가 거래되고 있다. 이번 등유 거래제도는 휘발유와 경유와 동일하게 설계해 시장참여를 용이하게 하고 유종간 통일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등유는 주로 난방용 연료로 사용돼 겨울철 수요가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을 지닌다. 지난해 국내 등유소비량은 1543만 배럴이다. KRX석유시장을 통한 장내거래로 등유시장의 유통구조 개선 및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거래소 측은 내다보고 있다.올해 상반기 KRX석유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1518만리터로 국내 경유 및 휘발유 소비량의 10.9% 및 9.1%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거래소는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도 개선 및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KRX석유시장 활성화에 지속적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