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누리과정 중앙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변인은 16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 모여 누리과정 예산 홍보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회의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대변인 등 교육청 홍보 관계자 22명이 참석한다.이번 회의는 지난 5일 울산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2016년도 누리과정 예산과 지방교육재정 안정적 확보를 위한 향후 활동 방안' 심의 중 대국민 홍보 활동을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함에 따라 후속으로 진행되는 조치다.시·도교육청 대변인들은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구체적인 대국민 홍보 방법을 논의하고 공동 홍보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누리과정 예산 관련 현수막을 부착하는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공동 홍보사업이다.또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관심사에 대한 홍보 협력을 협의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대변인 모임의 정례화도 논의된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대변인도 정례 회의를 갖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이상수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은 "특정 사안의 공동 홍보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대변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라며 "전국 시·도교육청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대국민 홍보활동이 누리과정 예산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