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 결승골' FC서울, 울산 꺾고 FA컵 결승행

FC서울[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울산 현대를 꺾고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은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5 KEB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울산에 2-1로 이겼다. 다카하기와 아드리아노가 연속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올라 안양LG 시절이던 1998년 이후 17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서울은 전반 38분 몰리나가 미드필드 정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아드리아노가 뒤로 흘리자 골대 앞에 있던 다카하기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득점에 기여한 아드리아노는 후반 9분 추가골로 분위기를 띄웠다. 다카하기가 내준 침투패스를 받아 벌칙지역 정면에서 재빨리 몸을 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울산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197㎝)의 제공권을 겨냥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23분 코바가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해 한 골을 따라붙었다. 이후 경기 종료까지 공세를 강화하며 총력을 다 했으나 동점골이 터지지 않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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