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청와대는 지난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였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야당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수행차 워싱턴에 머물고 있는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3일 오후(현지시간) 현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며 "더구나 국익을 위해 해외순방을 나선 대통령에 대해 면책특권에 기대어 이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국익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과연 국회의원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이어 "(부정선거 주장을 펼친)강동원 의원은 즉각 국민과 대통령에 대해 사과해야 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국시간 13일 오후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중앙선관위의 개표조작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워싱턴(미국)=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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