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BMW코리아가 14일 신형 7시리즈를 출시했다. BMW코리아는 이날 인천 중구 운서동 BMW드라이빙센터에서 6세대 뉴7시리즈 신차 발표회를 개최하고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BMW 뉴7시리즈
신형 뉴7시리즈는 2008년 출시된 5세대 7시리즈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대형 세단 차급을 석권하다시피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대항마가 될 만한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이다. 올해 9월까지 S클래스는 8213대가 판매된 반면 7시리즈 판매량은 1156대였다. 뉴 7시리즈는 BMW 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변속기는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4개 모델에 모두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 토크 63.3kgㆍ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뉴 730d xDrive가 5.8초, 뉴 730Ld xDrive가 5.9초 걸린다. 가솔린 모델인 뉴 750Li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신형 뉴7시리즈는 알루미늄 소재와 카본 파이버 경량 소재를 채택했다. 차체 길이가 5098mm로 이전 모델 보다 19mm 길어졌지만 무게는 135kg 가벼워졌다. 다양한 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GPS 정보를 기반으로 도로 상황에 따라 변속을 최적화할 수 있는 SAT 시스템을 비롯해, 천장에 설치된 3D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손동작으로 여러 기능을 작동할 후 있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 외부에서 주차할 수 있는 원격 주차 시스템 등이 탑재된 기능이다. 가격은 뉴 730d xDrive가 1억 3130만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730Ld xDrive 모델은 1억 4160만원, 뉴 750Li xDrive 모델은 1억 8990만원, 750Li xDrive Prestige 모델은 1억 9200만원.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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