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게임 이용자에게 '맞춤' 환경 제공해준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게임 튜너' 앱

삼성전자, 모바일게임 내 해상도와 fps 조절해주는 앱 출시게이머 환경에 게임 맞춰 발열과 배터리 소모량 제어[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게임의 해상도와 초당 프레임수(fps)를 조절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각각의 게임을 자신의 환경에 맞게 조정할 수 있게 됐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각 게이머에게 게임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게이밍 환경을 구현해주는 앱인 '게임 튜너'를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대부분의 PC게임은 해상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게이머들은 각자에 맞게 게임 환경을 조정할 수 있었다. 가령, 저사양의 PC로 고품질의 그래픽을 구현하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 해상도를 최소로 낮추는 것이다.하지만 모바일게임에서는 이 같은 조정이 불가능해 게이머들은 각자의 게임이 지정한 해상도에 맞춰서 게임을 할 수밖에 없었다.삼성이 출시한 게임 튜너는 각각의 게임마다 게이머가 원하는 해상도와 fps를 지정할 수 있게 해준다.게임의 해상도는 High, Mid, Low, EX.Low 등 4가지로, fps도 15~60 등 5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초고화질의 그래픽이 필요없는 게임에서는 해상도를 낮춰 보다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설정을 통해 배터리 소모량과 발열도 제어할 수 있다.삼성 측은 앱 설명에서 "게임 튜너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기로 인해 튜닝이 필요한 모바일 게임의 해상도, 초당 프레임수 등을 조절하여 발열 및 배터리 소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앱"이라고 밝혔다.이 앱은 안드로이드 5.0 이상에서 구현되며, 삼성의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갤럭시노트5에서 설치 가능하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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