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GM은 올해 안에 내수시장 점유율 1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 전시장에서 열린 퍼펙트 블랙 에디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마크 코모 한국GM 부사장은 "올해 안에 내수시장 점유율 10%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면서 "8월에 10%, 9월에 11%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같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올해 1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임팔라의 국내 생산과 관련해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임팔라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글로벌 GM 생산조직과 함께 부평2공장에서 임팔라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시된 퍼펙트 블랙과 관련해 스티브 김 상무는 "퍼펙트 블랙 모델의 컬러가 현행 모델과는 차이는 없지만 인테리어 색상 등에 엑센트를 주고 블랙이라는 주제를 입혔다"면서 "젊고 강하면서 엣지있는 쉐보레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기 위한 모델로 다른 모델에도 계속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임팔라 미드나잇 블랙 에디션과의 차이점에 대해 코모 부사장은 "미국에서는 퍼펙트 블랙 테마를 전 차종에 적용하지 않았으나 쉐보레는 국내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모든 라인업에 블랙 에디션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스파크와 기아차 모닝의 경차 1위 경쟁과 관련해 코모 부사장은 "신형 스파크가 출시 첫 달에 경차 세그먼트 1위를 탈환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면서 "현재 기아차 모닝과의 판매 대수 격차가 많이 좁혀졌으며 두 모델간 좋은 경쟁 스토리를 기대하고 있다. 여러 가지 경쟁력을 따져봤을 때 고객들이 스파크를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GM은 쉐보레 주력 모델인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에 블랙을 테마로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쉐보레는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의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동시에 출시하며 각 모델 고유의 상품성은 유지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향의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을 통해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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