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스마트폰에게 입히는 속옷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1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일본의 장난감 제조사 '반다이'가 제작한 스마트폰용 팬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 청소년들이나 일부 중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스마트폰 팬티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졌다. 아이폰의 홈 버튼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된 일종의 '홈버튼 커버'다. 반다이는 이 제품에 동물, 바나나, 후지산 등 갖가지 디자인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어며 종류도 T팬티나 삼각팬티, 비키니 등 다양하다. 판매 연령은 15세 이상으로, 개당 200엔(약 2000원)에 자판기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반다이측은 제품에 대해 홈버튼 사이에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물리적 충격을 방지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실제로 제품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제품은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선정적이라는 평가와 재미있다는 소비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폰아레나는 "마치 휴대폰이 아침에 집을 나오면서 바지 입는 것을 까먹은 모양처럼 보인다"고 했다.한편 뉴스를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일본에서만..', '이것이 혁신이다', '팬티 좀 불편해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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