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민간 주도 청결활동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5일 일상 생활 공간에 버려진 빈병과 폐비닐, 쓰레기 등 각종 오물과 적치물을 주민과 자생단체 등에게 맡겨 민간 주도의 청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에는 남구 새마을협의회와 남구 새마을 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남구협의회, 남부의용소방대, 해병대 남구전우회가 참여한다.이들은 푸른길공원과 대남대로, 서문대로, 광주공원 등 관내 주요지역에서 매월 1회 이상 쓰레기 청소와 꽃 가꾸기 등 자율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이들 단체 외에도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 및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는 해당 사업을 오는 2017년 6월까지 약 2년간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 참여 주민 및 단체에 장갑과 빗자루, 수거 집게, 종량제 봉투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 도구를 지원하며, 각 구간마다 참여단체의 명칭이 새겨진 표지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우수단체 표창과 언론 홍보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환경생태과(062-607-3654)로 문의하면 된다.남구 관계자는 “공원과 하천, 주요 도로 등 일정 구간이 주민 및 시민사회단체 등의 주도로 자율적으로 환경 정화활동이 이뤄지도록 해 민들레 홀씨처럼 지역사회에 행복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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