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당국 조사받은 경기도공무원 43%는 음주운전때문'

남경필 경기지사가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공직자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함진규(새누리ㆍ시흥갑) 의원은 "경기도 공무원 중 2010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사법당국 조사를 받은 공무원이 총 607명이며 이중 음주운전이 43%로 절반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함 의원은 "이처럼 많은 공직자들이 조사를 받고 하다 보면 일이 제대로 되겠느냐"고 반문한 뒤 "특히 공무원이 저희보다 더 몸을 사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함 의원은 특히 "성범죄, 금품수수, 향응도 시정돼야 한지만, 음주운전은 정말 시정해야 한다"며 "도지사가 앞장서서 교육을 좀 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연도별 사법당국 조사를 받은 경기도청 공직자는 ▲2010년 99명 ▲2011년 64명 ▲2012년 109명 ▲2013년 133명 ▲2014년 124명 ▲2015년 1~9월 78명 등 모두 607명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