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삼성전자의 기부를 받아 시청 서측외벽에 마련된 '시민게시판'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5일부터 시험운행에 돌입한다고 5일 밝 혔다.시에 따르면 새롭게 설치된 LED 전광판은 풀컬러 고화질 전광판으로, 문자·사진·영상까지 표출이 가능하다. 기존 전광판과 달리 사진·동 영상까지 표출 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도 문자메시지에서 '국민 SNS'라 불리는 카카오톡으로 변경됐다.이에 따라 시민게시판에 글, 사진, 동영상을 올리고자 하는 시민은 카카오톡에서 '서울시 친구맺기'를 한 후 노란색 아이콘을 선택, 실시간 참여·예약 참여·이벤트 참여 중 하나를 선택해 절차를 밟으면 된다. 실시간 참여는 문자와 사진까지 올릴 수 있으며, 예약참여는 영상까지 표출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명절이나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에만 이용할 수 있다.시는 필터링을 통해 음란, 선정적 욕설 및 비방,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메시지는 전광판으로 표출하지 않을 방침이다.황보연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 누구나 쉽게 시민게시판에 놀러와 시정과 관련된 의견도 제시하고, 각종 이벤트 창구로도 활용하 는 등 재미있는 소통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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