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마을지원활동가 양성과정
또 15일에는 아카이빙(기록 남기기)에 관한 수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기초과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11월에는 중급과정(자람나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급과정 역시 4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으로 마을살이 하는 법에 대한 구체적 교육이 진행된다. 11월3일에는 ‘주민 만나기와 찾기’를, 5일에는 ‘주민 조직하기’, 10일에는 ‘주민들과 소통하고 마을계획 세우기’ 등에 대해 알아본다.중급과정의 마지막 차수인 12일에는 ‘주민들과 회의, 갈등 해소하기’ 방법에 대한 심도있는 과정이 진행된다. 마지막 심화과정(숲)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12월2일에는 ‘나 그리고 내가 만들고 싶은 마을에 관한 계획 세워보기’를, 3일에는 ‘우수사례 공유 및 수료식’의 과정으로 양성과정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성환 구청장은 “황금문화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진 지금이야말로 두꺼운 콘크리트 벽 속으로 숨어버린 마을공동체 문화를 꽃 피워야 할 적기”라면서 “마을상담과 사업 컨설팅, 마을공동체 연계망 형성 등 마을지원활동가들의 주민지원 활동이 수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마을만들기 협업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거점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 6월1일 마을공동체 전문인력을 확충, 내년 '노원마을공동체지원센터' 개소(사회적경제지원센터(공릉동 옛 검찰청 신관 C동 내에 입소 예정)를 앞두고 있다. 센터는 의제별 마을학교 운영을 통한 마을활동가 양성 및 마을사업 컨설팅, 마을공동체 특화사업 발굴과 지원, 마을단위 연계망 사업 추진 등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