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안정환, 후배들에 아낌없는 조언…'일부러 파울도 하고 소리도 질러라'

청춘FC.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전 축구선수이자 스포츠해설가인 안정환의 후배들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과 경험담을 쏟아냈다.3일 밤 방송된 KBS2 '청춘 FC 헝그리 일레븐'(이하 '청춘 FC')에서는 안정환에게 상담을 하는 FW 이웅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이웅재는 지난 서울 이랜드 FC와의 첫 공개 평가전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안정환을 찾아왔다.안정환의 "섭섭했냐"는 질문에 이웅재는 "저한테 화가 났다."고 답했다. 이어 "좀 부담됐다. 선발로 뛰고 싶어도 못 뛰는 동료들이 있는데 좋은 기회에도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라며 앞서 벨기에에서 선발로 기용되며 받았던 부담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이에 안정환은 "나도 그런 경험을 했다. 나만 실패하는 것 같고 제자리인 것 같고, 작아질 때가 있다"며 "스트라이커는 외롭다. 결과를 내 줘야 되는 자리다"라며 이웅재의 포지션에 공감했다.아울러 "스트레스를 받아도 '아 이건 내가 받아야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일부러 파울도 하고 소리도 질러보라"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이에 이웅재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안정환의 조언에 "좋았다. 자신이 배운 거에 빗대어 나한테 좋은 방향으로 말씀해주시니까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한편 '청춘FC'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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