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미소나눔데이
조 구청장은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묵묵히 맡은 일에 열심인 직원들을 칭찬, 사기를 북돋우고 있으며 구내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감사와 칭찬의 말을 직접 전하기도 한다. 또 친절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7급이하 직원들만의 것이 아니며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구청 간부들이 솔선, 친절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직원들에게도 전파되는 것이라고 판단, 월 1회 국장,과장급 간부공무원이 먼저 나와 출근길 직원들에게 아침인사를 건네는 ‘미소나눔데이’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서초구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전화응대는 오케이민원센터가 작년 38위에서 2위로, 방문응대는 보건소가 작년 42위에서 16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김귀동 문화행정국장은 "상반기에 ‘친절 마인드 형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하반기에는 ‘친절 마인드 굳히기’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서초구 간부 친절리더십교육
조은희 구청장은 “20년의 민선 지방자치제와 행정서비스 개념 도입, IT발달로 주민참여의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친절에 대한 수요와 요구도 높아지고 있고 공무원들의 친절의식과 응대태도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며 “간부직원부터 친절을 몸에 익혀 직원들에게 널리 전파시켜 서초구민들의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