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폭스바겐·아우디 배출가스 조작 해당 모델 12만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미국 환경보호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에서 배기가스 배출량 불일치를 보인 타입 EA 189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국내에서는 총 12만대가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EA 189 디젤 엔진을 탑재한 국내 폭스바겐 판매 차량은 총 9만2000여대(9월 30일 현재 잠정집계)로 확인됐다. 차량 모델은 골프, 제타, 더 비틀, 티구안, CC 2.0 TDI, 파사트 등이며 해당 차량의 판매대수는 각각 골프 1만5965대, 제타 1만500대, CC 2.0 TDI 1만4568대, 티구안 2만6076대, 파사트 1만8138대 등이다. 모델 연식에 따른 상세 판매대수는 골프의 경우 2010년식 3184대, 2012년식 5025대, 2013년식 3470대이며 티구안은 2012년식 2397대, 2013년식 4560대, 2014년식 7132대, 2015년식 9689대다. 파사트는 2012년식 842대, 2013년식 4449대, 2014년식 3167대, 2015년식이 6280대로 확인됐다. 제타의 경우 2011년식이 1257대, 2012년식 1932대, 2013년식 3236대, 2014년식 4075대다.아우디의 경우 EA 189 디젤 엔진(1.6 TDI/2.0 TDI, EU5 기준)을 탑재한 국내 판매 차량은 총 2만8791대로 확인됐다. 차량 모델은 A4, A5, A6 2.0 TDI, Q3, Q5 2.0 TDI이며 이 차량들은 각각 A4 8863대, A5 2875대, A6 2.0 TDI 1만1859대, Q3 2535대, 그리고 Q5 2.0 TDI 2659대다. 모델 연식에 따른 상세 판매 대수는 A4의 경우 2012년식 1017대, 2013년식 3356대, 2014년식 3990대, 그리고 2015년식이 500대이며 A5 모델은 2013년식이 813대, 2014년식 1812대, 2015년식 250대가 해당된다. A6 2.0 TDI의 경우 2013년식 3072대, 2014년식 4460대, 2015년식이 4321대로 확인됐다. Q3 모델은 2012년식 248대, 2013년식 478대, 2014년식 911대, 2015년식 898대이며 Q5 2.0 TDI 모델은 2011년식 362대, 2012년식 954대, 2013년식 682대, 그리고 2014년식 661대가 해당된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측은 이 수치가 폭스바겐그룹에서 모든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잠정적으로 집계된 것으로 차후 집계 내용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측은 "현재 폭스바겐그룹은 기술적인 해결을 이행하기 위한 개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폭스바겐그룹은 영향을 받은 엔진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 방안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예정이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슈와 관련해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전달되는 추가 내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