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블룸하우스와 공동제작 파트너십 체결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쇼박스는 지난 21일 미국 블룸하우스(Blumhouse Productions), 아이반호(Ivanhoe Pictures)와 스릴러·공포 장르영화 공동제작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쇼박스는 블룸하우스와 함께 5년간 최소 6편의 작품을 함께 기획·개발할 계획이다. 아이반호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고 쇼박스가 국내개봉을 위한 제작과 마케팅, 배급을 담당한다. 블룸하우스는 '파라노말 엑티비티', '인시디어스', '위플래쉬'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스튜디오다. 아이반호는 북미·아시아시장에 중점을 둔 투자 제작회사로 현재 폭스인터내셔널픽쳐스가 제작하는 아시아영화에 투자하고 있다. 쇼박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할리우드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영화 시작 부분에 자사의 로고를 삽입해 전세계적으로 쇼박스 브랜드를 알릴 방침이다. 유정훈 쇼박스 대표는 "국내 특색있는 아이디어 기반의 신인 작가, 감독 발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이라며 "침체된 한국스릴러공포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더블어 이번 계약으로 국내 능력 있는 제작자들이 할리우드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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