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화학교육과 윤건 학부생,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논문 발표

윤건 학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학부생이 제 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돼 화제다.전남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4학년 윤건 학생(25 ·지도교수 강순형)은 최근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응용재료 & 계면(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 IF 6.72)’에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학부 학생이 이 그룹에서 발표한 3번째 국제 학술지(SCI)이다.윤건 학생이 발표한 논문은 ‘광전기화학적 물분해 소자의 적용을 위한 광활성 TiO2와 불소 도핑 된 주석 산화물 역오팔 구조의 공동 효과’이다. 기존에 알려진 주석 산화물을 이용해 역오팔 구조와 코어쉘(core-shell) 구조의 두 가지 효과를 한 번에 구현시킴으로써, 기존의 주석 산화물 역오팔 구조가 갖고 있는 효율의 한계를 극복하고 10배 이상의 높은 광전류 값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다. ◆ 논문 원제: Joint effects of Photoactive TiO2 and Fluoride-Doping on SnO2 Inverse Opal Nanoarchitecture for Solar Water Splitting현재 이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효율 광전기화학적 수소 발생 전지를 구현하는 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순형 지도교수는 “학부 학생이 좋은 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것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연구에 대한 윤건 학생의 열정을 높이 사고 싶다”고 전했다. 윤건 학생은 학부 2학년 때부터 강순형 교수의 실험실에서 광전기화학적 수소 발생 전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대학원에 진학, 학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융합)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전남대 신소재공학부 허재영 교수, 영남대 화학공학과 안광순 교수,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이현정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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