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여자 농구부 선수들이 학교 체육관에서 2015남녀대학농구리그 준결승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
"10월1일 학교 체육관서 단국대와 대학농구리그 준결승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여자 농구부가 대학농구 정상 도전에 나선다.광주대는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일 오후 3시 광주대 체육관에서 단국대와 2015남녀대학농구리그 여자부 준결승전을 펼친다.지난 3월부터 광주대 등 7개 여자대학 농구부가 참여한 정규리그에서 8승4패로 용인대(10승2패)에 이어 2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준결승 상대인 단국대(리그 3위)와 리그 맞대결에서는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첫 대결(5월7일·단국대 체육관)에서는 89대50으로 완승을 거뒀으나 두 번째 대결(8월27일·광주대 체육관)에서는 48대62로 패한 바 있다.광주대는 추석 당일만 휴식을 취한 뒤 연휴 기간에도 준결승전을 대비할 예정이다.리바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포워드 우수진(3년)과 파워 포워드 겸 가드 장지은(2년), 1학년이지만 주전 가드로 뛰고 있는 김진희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용인대에 짜릿한 역전승(45-42)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준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단국대를 누를 경우 용인대-극동대(리그 4위) 승자와 내달 4일부터 3전2선승제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리그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1, 2학년 학생들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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