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치는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했다. 이는 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조작 부정으로 인한 브랜드 가치 훼손은 물론 벌금과 소송, 리콜 등의 비용으로 재무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피치는 "폭스바겐의 재무는 견고하지만 수십억 유로 규모의 (보상금) 지불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에서의 문제가 다른 국가에도 파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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