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폭스바겐 악재로 유럽과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중국 제조업 지표마저 부진하면서 23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춘분절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개월 연속 하락해 47.0에 그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9월 지수가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라며 전문가 예상치 47.5에 미달했다고 전했다. 악재가 겹치면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다. 다만 급락 출발 후 낙폭을 확대하지는 않고 있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PMI 부진을 확인한 후 낙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부양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2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 하락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도 0.5% 밀리고 있다.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2.2%, 대만 가권지수는 1.7% 급락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9%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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