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금연클리닉센터 금연 상담
이어 구는 2차 ‘모발 니코틴 검사’와 ‘소변 니코틴 검사’를 같은 방법으로 진행, ‘모발 니코틴 검사’ 결과 총 63명 가운데 흡연 판명 2명을 제외한 61명이 금연 성공을, ‘소변 니코틴 검사’ 결과 13명 등 총 74명이 비흡연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한 달 간 금연클리닉 센터에 등록한 금연 시도자 465명 중 총 143명이 금연에 성공, 등록자 대비 약 30.7%가 금연에 성공한 것이다. 구는 1년간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 대해서는 ‘금연도시 노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해 4월 제정한 ‘노원구 금연환경 조성 특별회계 설치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자’에 부과한 과태료 세입금을 재원으로 개인별 계좌에 지원금을 지급했다.노원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센터 등록자 수 대비 금연 성공률을 30% 내외로 가정해 볼 때 지난 해 8월부터 12월까지 등록한 구민 2200여명 중 약 660~670명에 대해 금연성공에 따른 지원금을 지급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최근 언론 보도에서 보듯이 정부의 담뱃값 인상 정책이 흡연율을 낮추는데는 한계가 있어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사회교육이나 광고, 캠페인 등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앞으로도 비흡연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키 위한 환경을 다각적으로 조성하고 2018년까지 성인 남성의 흡연율을 30.0% 이하로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