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숙련기술자 우대받는 사회 만들어야'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서울힐튼호텔에서 가진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과 오찬간담회에서 "숙련기술자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1만개의 지능형공장 보급과 뿌리산업의 지능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19번째 종합우승과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그 꿈을 일터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노후산업단지 혁신과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가속화하고, 기술자가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산업계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선수단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 13, 은 7, 동 5, 우수상 14개의 성적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모바일로보틱스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한 박홍철 삼성전자 선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도전이 결코 쉽지 않았으나 많은 이들의 도움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이 길에 도전할 수 있도록 숙련기술자에 대한 많은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기업 대표로 참석한 한익수 한양정밀 대표는 "기술선진국들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선수들의 많은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 본인이 경영하는 기업에 기능올림픽 수상자를 우대해 기업인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기술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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