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군비 23억 투입…육묘용 상자처리제 등 14개 사업 추진 ‘결실’ 장성군이 올해 추진한 다양한 쌀 지원사업들이 생산량을 6% 늘리는 효과를 거둬 쌀 재배농가의 웃음꽃이 활짝 폈다. 군은 올해 순수 군비 약 23억원을 투입해 육묘용 상자처리제, 맞춤형 비료 지원, 벼 병해충 공동방제, 액상규산지원 등 총 14개의 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먼저 육묘용 상자처리제를 통해 벼 생육활성화 및 수확량 증가에 큰 효과를 거뒀으며, 50%를 지원한 일반 쌀 재배농가와 달리 친환경 쌀 재배농가에 전액 지원해 친환경 쌀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특히 비료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맞춤형비료 지원사업은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3,956농가에 71,298포(20L/포)를 지원해 토양검정 후 부족한 비료함량을 보충함으로써 농가의 경영비 감소에 큰 도움이 됐다.아울러 약 4,000ha의 논에 토양살포용 규산질비료 보다 흡수가 빠른 액상규산을 공급해 벼가 쓰러지는 것을 예방하고 도열병균과 벼멸구 등 병해충들의 침입을 억제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답을 제외한 전 농경지를 대상으로 벼 공동방제를 실시, 누락된 필지에서 인근필지로 전염되는 병해충을 일시에 방제해 방제횟수를 줄임으로써 농약 비용 및 인건비 절감에 큰 효과를 거뒀다.유두석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보(10a)당 쌀 수확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농업인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고품질 쌀 육성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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