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 수출 확대·관광객 유치 총력

"대중국 현안과제 대책단 회의…무안공항 컨베이어 시설 확장 등 협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와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가 무안공항 활성화를 통한 중국 수출 확대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안공항 컨베이어 시설 확장사업 추진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전라남도는 친환경 농수산물과 식품 수출 확대, 중국관광객 유치 등 중국 관련 현안문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대중국 현안과제 대책단’2차 회의를 지난 16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심층 논의과제로 선정된 ▲무안국제공항 중국 노선 확대를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 ▲대중국 농수산식품 해외마케팅 확대 ▲과채류 수출 전문첨단온실단지 조성 ▲수산양식기술 공동 연구협력 등 4개 과제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했다.이어서 각 과제에 대한 애로사항과 문제점으로 제시된 요우커(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무안공항 인프라 확충방안, 중국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중국 통관 애로 해소방안, 유기농 과채류의 생산·가공 및 수출방안, 수산양식 연구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특히 무안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검토하고 있는 무안공항 컨베이어 시설 확장사업(1기→ 2기)이 앞당겨지도록 전라남도와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가 공동 노력키로 했다.전라남도는 또 중국 통관애로 해소를 위해 광주전남연구원과 함께 중국의 지역별, 품목별 통관기준과 검역제도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농수산품 수출업자에게 제공키로 했다.전라남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중국 관련 현안과제 추진 부서별로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수출 확대와 관광객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최종선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최근 한국과 중국은 정치·외교뿐만 아니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로 경제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대책단에서 다루는 대중국 현안과제를 적극 반영해 중국시장을 전남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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