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 '구글'이 간다…현장영상·오프라인 부스 지원

구글코리아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여360도 파노라마 특수장비로 개막식 현장영상 공개구글플레이에서 감독·배우 필모그래피, 출품작 상영 특별전도 마련[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코리아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여한다. 구글은 온라인으로 영화제 현장 영상을 공개하고, 오프라인 구글플레이 부스도 운영한다. 구글은 15일 글로벌 플랫폼과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영화팬들이 온라인으로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구글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biff.kr/)에서 영화제 체험형 웹페이지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를 구축한다. 360도 파노라마 뷰 특수 촬영장비로 촬영한 개막식 현장 영상을 10월 한 달 간 공개하고, 생생하게 현장을 거닐 수 있는 가상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구글플레이에서 개막식 참석 배우·감독의 필모그래피와 관련 영화를 찾아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영화제를 직접 찾지 못한 국내외 영화팬들이 영화제를 폭넓게 즐기고, 온라인에서 영화제가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구글은 20만명 이상의 발길이 이어지는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구글플레이 부스'도 운영한다.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10월2일부터 운영되는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를 체험하고 어떻게 구현되는 지 체험해볼 수 있다. 구글은 부스를 방문한 영화팬들에게 구글플레이 영화 한 편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프로모션 쿠폰을 나눠줄 예정이다.구글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더 많은 사용자에게 알리기 위한 온라인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구글플레이 영화 섹션에서는 9월24일부터 향후 5주간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을 모아 상영하는 특별전을 실시한다. 김경환 구글 아태지역 디바이스·콘텐츠·리테일 총괄은 "구글이 가진 기술을 활용해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이 훌륭한 우리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영화제와 디지털 기술의 만남을 통해 영화팬들이 영화제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구글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영화와 IT가 만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영화제가 더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75개국, 30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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