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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 세계 소비자들의 25%는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모습이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일이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장보기'의 핵심 과제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에 있든 편리한 쇼핑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 타깃층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상품 탐색부터 배송에 이르는 쇼핑 과정 속에서 발현되는 니즈를 보다 세밀하고 정교하게 긁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15일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이 발간한 '글로벌 이커머스 보고서 2015'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들의 4분의1 가량은 온라인으로 소비재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글로벌 소비재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매출 규모는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시장 내 온라인 채널 비중이 글로벌 평균(3.9%)을 넘은 국가는 한국(13.2%), 영국(6.0%), 프랑스(4.3%), 중국(4.7%; 주요 4도시 기준)뿐이었다. 중국 경우 2014년에 전년대비 온라인 채널 성장률이 34%에 달했고, 한국(22%), 영국(20%), 프랑스(12%) 순으로 시장성장률이 높았다.주요 몇 개국이 글로벌 소비재 온라인 쇼핑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재시장 내 온라인 채널 비중이 1% 언저리인 국가들의 경우 성장세도 다소 더딘 편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온라인 쇼핑 채널은 공통된 5가지 트렌드가 나타났다. 고소득층과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가 온라인 쇼핑을 더 많이 이용한다는 것과 모든 지역, 모든 연령대로, 온라인 쇼퍼층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또 신선식품 비중을 확대하며, 경쟁적으로 온라인 슈퍼를 열고 있고 온라인 쇼핑경쟁력의 초점이 '상품력'에서 '고객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는 것도 공통된 사안으로 나타났다. 온-오프가 융합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 시대가 오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칸타월드패널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오세현 칸타월드패널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온라인으로 일상소비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더 이상 일부 소비계층에만 국한하는 현상이 아니라, 전체 소비자계층들에게로 급속히 확장돼 가고 있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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