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9월분 재산세 214만여건 1천 304억 부과

"이달 말까지 납부하세요~땅값 상승 등 지난해보다 87억 늘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올해 9월분 재산세 214만여 건에 1천 304억 원을 도내 22개 시군에서 일제히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재산세 부과액은 지난해보다 7.2%가 늘어난 규모다. 이는 지난해보다 개별공시지 5.9%, 개별주택가격 3.3%가 각각 상승한데다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개발과 여수·순천·광양 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9월분 재산세는 올해 6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한 것이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837억 원, 도시지역분 284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17억 원, 지방교육세 166억 원이며, 토지분은 1천 163억 원, 주택분은 141억 원이다.주택분 재산세는 연간 부과세액이 1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7월과 9월에 50%씩 나눠 부과하게 된다.시군별로는 여수시 233억 원, 순천시 187억 원, 광양시 167억 원 순으로 가장 많이 부과됐고, 지난해에 비해 재산세 부과액이 많이 늘어난 시군은 광양시 24억 원, 나주시 15억 원, 여수시 13억 원 순이다. 전남지역 최고액 납세자는 광양 포스코 58억 원이고, 그 다음으로 여수 지에스칼텍스 17억 원이다.재산세 납부 마감일은 9월 30일까지며, 납부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지로(<www.giro.or.kr>), 위택스(<www.wetax.go.kr>), 스마트폰 위택스 등을 이용하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고, 고지서로는 전국 금융기관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김영희 전라남도 세정담당관은 “재산세 납부 마감일이 추석 연휴로 촉박할 수 있으므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납부 홍보를 실시하는 등 납세자 권익 보호와 신뢰세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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