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중국 증시 하락 여파로 1930선까지 내려앉았다.14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9.91포인트(0.51%) 내린 1931.46으로 마감했다. 지난 11일 1% 넘게 빠진 이후 이틀째 내림세다. 중국 경기 둔화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중국 상하이 증시가 이날 장중 3%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30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만 나홀로 '사자'에 나서며 497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보험(2.4%)과 종이목재(1.14%), 전기가스업(0.82%), 화학(0.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3.57%)과 섬유의복(-3.37%), 비금속광물(-2.71%), 증권(-2.44%)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3.72%)와 삼성생명(2.43%), 한국전력(1.25%), 기아차(1.2%) 순으로 올렸다. 반면, 제일모직(-3.06%)과 SK하이닉스(-1.14%), 현대차(-0.96%), 신한지주(-0.61%) 등은 내렸다.이날 코스피시장에서 10종목 상한가 포함 307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종목 포함 520종목은 내렸다. 50종목은 보합권.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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