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한 경기 다섯 골을 몰아치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코르네야 엘 프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다섯 골을 성공시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스페인 정규리그 통산 230골을 기록한 그는 라울 곤살레스(38·228골)를 제치고 역대 레알 마드리드 통산 정규리그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 203경기만으로 550경기에서 기록을 세운 라울보다 기간을 크게 앞당겼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통산 서른두 번째 해트트릭도 달성했다. 한 경기 다섯 골은 지난 4월 그라나다와의 2014-15시즌 정규리그 29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호날두의 득점왕 경쟁자인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한 골을 넣어 시즌 1호 골을 기록했다. 팀은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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