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사회적기업 육성 행정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높게 평가 받아 서울시 자치구 중 1위 차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만약 ‘관악구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지 않았다면 스타 사회적기업에 선정되지도 아시아 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한 영광도 없었겠죠. 오늘의 성과는 지난 2012년 ‘관악구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창업의 꿈을 키운 덕분이에요” 사회적기업 ‘별’ 이상현 대표의 말이다. ‘별’은 지난해 디자인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아시아 디자인 어워드(DFA(Design For Asia) AWARDS)’에서 사회적기업 최초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관악구에서 꿈을 키우며 친환경 가구제작 및 디자인 개발 선도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1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5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동네 백수 삼성을 이기다’를 주제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주민에게 큰 감동을 주는 행정을 발굴하고 우수 행정서비스를 서울시 전체가 공유하기 위해 시행하는 대회로 25개 자치구 중 11개구가 1차 선정돼 경합을 벌였다.

관악구 최우수상 수상

구는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청년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한 이상현 사회적기업 ‘별’ 대표가 청년 도전의 경험담을 직접 전달하는 방법으로 ‘동네 백수 삼성을 이기다’라는 제목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이번 대회는 전문가 뿐 아니라 공무원, 시민 등 500여명이 직접 현장평가, ‘아시아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이상현 사회적기업 ‘별’ 대표가 청년백수를 표현하는 허름한 추리닝을 입고 나와 청중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또 구는 더불어 일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과 꿈과 재능이 있지만 창업의 기회를 얻지 못한 젊은이들을 위한 청년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부터 창업을 꿈꾸는 창업팀을 선발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구청 지하 1층에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들이 소통하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인 ‘용꿈꾸는 일자리카페’를 조성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외부에서 좋게 평가돼 기쁘다”며 “청년들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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