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감]민병주 의원 'KBS 수신료 4000원으로 올려야'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10일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방통위 국정감사에 참석한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이 공영방송 KBS의 수신료를 높여야한다고 주장했다.민 의원은 광고시장 침체에 따라 악화된 지상파 방송사들의 경영 환경을 두고 "광고총량제 도입으로 광고시장을 확대한다는 것은 실질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2500원이라는 수신료는 지난 1981년 신문 한달 구독료를 고려해서 책정됐지만 34년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방송문화 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제와 시청자 복지라는 큰 틀에서 발전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민 의원은 해외 주요국들의 TV 수신료가 지난 1981년에 비해 지금까지 거의 300%가량 올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일본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간다고 하면 수신료를 4000원으로 올리는 안이 적정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방송문화라는 큰 틀에 대해서 논의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즉답을 피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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