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1조6313억원, 영업이익은 927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 상향은 원달러 환율 상승, LCR사업부의 85%를 담당하는 MLCC(적층세라믹컨덴서) 수요 강세, 인텔 향 반도체패키징 기판의 매출 증가와 적자폭 감소가 기인이라는 분석이다.올해 연간 매출액은 6조5584억원으로 전년대비 7% 감소함에도 영업이익은 3216억원으로 전년 61억원에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구조조정에 의한 적자사업부 정리와 고정비 축소에 의한 것으로 지난해 3분기 적자 기록시의 비용구조에서 탈피한 것이 주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2015년 이후의 실적 전망치에 대해서도 상향 여력이 있다. 2015년과 2016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4%, 6% 상향한다"고 설명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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