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판매 벗어나 WM분야 집중 육성KB골든라이프지원팀 '부'로 격상 후 새로운 콘텐츠 무장[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윤종규 행장은 "지금까지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부(富)를 늘려줄 수 있는 자산관리(WM)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출범했던 은퇴·노후설계 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KB국민은행은 골든라이프 브랜드를 좀 더 강화하고 키워나가기 위해 지난 8월 골든라이프지원 '팀'을 '부'로 격상시키고 인력을 확충했다. 이달 말께 다양한 콘텐츠를 무장시켜 새로운 차원의 은퇴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직원이 고객에게 KB골든라이프 노후설계진단과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 '맞춤' 진단·설계·점포까지..지속적인 사후관리 제공 'KB골든라이프' 서비스는 0세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은퇴준비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은퇴설계를 위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영업점에서 은퇴설계시스템을 활용해 준비자산, 은퇴 후 희망 생활비 등 간단한 문항입력을 통해 노후생활을 위한 부족자금과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상품을 제시해 주고 있다.또 'KB골든라이프 특화점포'를 전국 57개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 특화점포에서는 은퇴설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컨설팅 전담직원 '노후설계마스터'를 통해 심도 있는 맞춤형 은퇴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해 향후 전 영업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거래하는 법인, 단체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의 은퇴설계 전문가 그룹이 방문해 은퇴 후 삶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KB골든라이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KB골든라이프 서비스는 기존 은퇴설계시스템에서 진일보해 전담직원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전반을 업그레이드 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맞춤형 통장·적금·예금 패키지 'KB골든라이프 컬렉션' 'KB골든라이프 컬렉션'은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연금생활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 패키지다. 연금수령을 위한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 목돈마련을 위한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 여유자금 운용 상품인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으로 구성돼 있다. 3개 상품 모두 연금 수령 고객을 우대하는 것이 핵심이다.'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은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여러 개의 연금수령으로 층을 쌓는 '3층연금 구조 만들기'가 특징이다. 해당 연금 입금 건수에 따라 수령고객에게 최고 연 2.5%의 우대이율과 4개 항목의 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서비스,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은 장년층 고객에게 적합한 쉬운 상품 구조가 특징이다. 이 적금의 가입기간은 1년으로 최장 5년까지 자동 재예치할 수 있다. 매월 1만원 이상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 가능하며 기본이율 연 1.7%에 신규일부터 3개월 이내에 KB국민은행 통장으로 연금수령 실적이 있는 경우 연0.2%포인트의 우대이율이 추가 제공된다. 매 1년 단위 재예치 때는 우대이율 연 0.1%포인트가 제공된다.'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은 은퇴 후 공적 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공백기를 지원할 수 있는 가교형 정기예금이다. 가입기간은 1년부터 최장 10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 중 매월 원금을 분할 수령해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1.60%로 신규일부터 3개월 이내에 KB국민은행 통장으로 연금수령 실적이 있는 경우 우대이율 연 0.1%포인트를 제공하고, KB국민은행에 가족고객이 등록된 경우 추가로 연 0.1%포인트의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신종국 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지원부 부장은 "고령화, 조기퇴직, 저금리 등 은퇴 후 노후생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KB국민은행이 국민 모두의 은퇴설계 파트너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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