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CBG 홈페이지, '여신의 패션' 웨이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윤은혜가 패션브랜드 아르케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다른 의상 역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중국의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지난달 8일 방송된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 1회의 윤은혜 의상이 미국 브랜드 BCBG 막스 아젤리아의 의상과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당시 '여신의 패션'에서 윤은혜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햅번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의상은 전체적인 느낌이나 옆트임 블랙 앤 화이트 컬러매치 등이 BCBG 의상과 닮아있다.
사진='여신의 패션', 돌체앤가바나 홈페이지
또 '여신의 패션' 3회에 등장한 스커트도 2015 F/W 돌체앤가바나 콜렉션에 등장한 드레스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방송에서 윤은혜는 '동심'을 주제로 옷을 만들었다. 흰 블라우스에 벌룬 스커트를 입었다. 스커트에는 아이들이 그린듯한 그림이 그려져있다. 이는 '엄마와 아이'를 주제로 한 돌체앤가바나 드레스와 비슷한 느낌을 풍겼다.한편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여신의 패션 4회'에서 소매에 흰 프릴이 달린 하얀색 코트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해당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2015년 F/W 의상 중 한 벌과 비슷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여신의 패션' 웨이보, 윤춘호 페이스북
해당 논란에 대해 윤은혜 소속사 측은 "디자인의 기본적인 정보들을 얻기 위해 아주 과거부터 현재까지 디자인들을 공부하며 옷을 준비했다"라며 "최종적으로 2008 S/S 빅터앤 롤프의 10년 전 트렌드와 2014년 랑방 S/S 컬렉션을 보던 중 사자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한 의상의 팔 부분 깃털 장식을 보며 코트의 소매부분을 프릴장식으로 사랑스럽게 꾸몄을 뿐,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충분히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로 SNS를 통해 표절 논란을 제기하신 부분에 유감을 표하며 더 이상의 F/W콜렉션을 앞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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